실리콘 곰팡이는 두 가지입니다. 겉에 낀 것과 안으로 먹은 것.
■ 겉에 낀 것
검은 점이 표면에 붙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건 지워집니다.
락스를 화장지에 적셔서 실리콘 위에 덮습니다. 랩으로 감싸면 더 좋습니다.
30분에서 한 시간 두고 떼면 대부분 빠집니다.
바로 뿌리고 문지르는 것은 효과가 적습니다. 흘러내려서 접촉 시간이 안 나옵니다.
덮어두는 것이 핵심입니다.
■ 안으로 먹은 것
실리콘 속까지 균사가 들어간 상태입니다. 이건 절대 안 지워집니다.
표면 색이 아니라 실리콘 자체가 변한 것입니다.
여기서 시간을 쓰면 안 됩니다. 두 시간 문질러도 그대로입니다.
뜯어내고 다시 쏘는 수밖에 없습니다.
구분법: 락스를 한 시간 덮어두고도 색이 안 변하면 먹은 것입니다.
■ 다시 쏘는 것은 청소가 아닙니다
실리콘 재시공은 별도 작업입니다. 견적에 넣으세요.
청소 금액에 얹어서 해주면 다음 현장에서도 그렇게 기대합니다.
작업 순서
1. 커터로 기존 실리콘을 완전히 제거 (남기면 거기서 다시 핍니다)
2. 알코올로 닦고 완전히 건조 —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3. 마스킹 테이프로 양쪽 라인
4. 방수용 실리콘(곰팡이 방지 첨가) 도포
5. 헤라나 손가락으로 정리
6. 굳기 전에 테이프 제거
■ 자주 실패하는 것
물기가 남은 채로 쏘면 몇 달 안에 다시 핍니다.
드라이기로 말리고, 겨울이면 더 오래 말리세요.
아세트산 계열(신 냄새 나는 것)은 대리석과 금속에 씁니다.
욕실에는 중성 실리콘을 쓰는 것이 낫습니다.
■ 미리 말하세요
견적 때 실리콘 상태를 보고 말해두세요.
이건 청소로 안 되고 재시공이 필요합니다 — 현장에서 말하면 바가지가 되고,
전화에서 말하면 정직한 사람이 됩니다.